인물과 조명

영상에서 조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물 및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럼 왜 인물을 강조해야 하는것 일까요?

그 이유는 영상에서 인물은 주인공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의 사전적 의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 主人公

  1. 명사 연극,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
  2. 명사 어떤일에서 중심이 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
  3. 명사 드러나지 아니한 관심의 대상

이야기 속 세계에서 서술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독자가 작품속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첫 번째 눈은 주인공 입니다.

주인공은 작품의 중심입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 설정, 배경은
주인공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존재하며
주인공과 상호작용 하지 않는 인물이나 설정은 불필요한 묘사인 것입니다.

인물은 작가의 성향과 의도, 작품의 장르와 배경, 설정,
플롯, 전개, 결말 등에 따라 행복하거나 불행해 집니다.

이야기에 인물이 중요한 이유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을 강조하기 위해서 분장이 존재합니다.

분장 ( 扮裝 )

등장인물의 성격, 나이, 특징 따위에 맞게 배우를 꾸밈. 또는 그런 차림새

분장은 대사나 연기활동을 하기 전에 관객의 시각을 통하여
그 역할의 시대 ·지역 ·연령 ·직업 ·지위 ·성격 등을 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극적 요소입니다

분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화장(化粧)이며
이를 영어로 ‘make-up’(메이크업)이라고 합니다.

영상 조명을 하는데 있어서 분장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은 바로 피부색에 있습니다.

*관련링크
메이크업의 기원(한국분장예술인협회)

피부색

멜라닌 색소의 분포 양상에 따라 피부색 차이가 생기는 현상으로
인종, 성별을 비롯한 유전적 요인과 해당 지역의 일조량을 비롯한 환경적 요인이 있다.

사람(인종)은 포괄적으로 피부색에 따라 백인, 흑인, 황인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인물의 피부색 차이는 광원의 반사량에 영향을 끼쳐며
광량과 명암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영상조명에서 이를 스킨톤의 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백인과 흑인이 한 화면에 존재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빛의 세기와 광원의 크기가 같은 조명기구를 사용하였을때
백인의 피부색은 화이트에 가깝기 때문에 빛의 반사량이 많습니다.
흑인의 피부색은 블랙에 가깝기 때문에 빛의 반사량이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인과 흑인 두 인물 사이에 노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영상에는 남성과 여성, 노인과 아이 등
성별과 연령, 인종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을 합니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며
역할의 시대 ·지역 ·연령 ·직업 ·지위 ·성격 등을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진행한 후
작가의 성향과 의도, 작품의 장르와 배경, 설정, 플롯, 전개, 결말 등
이야기의 내용과 캐릭터의 성격에 맞추어 대사나 연기 활동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상조명은 등장인물의 피부색과
연기 활동을 충분히 고려하여 조명을 계획해야 합니다.

*관련링크
아티스트를 위한 스킨톤의 과학
송군의 영상 그리고 색에 관한 이야기
“TURNT Fashion Film 2018 / 스킨톤 제대로 구현하는 법”

사진조명기법이 메이크업과 뷰티이미지 결정에 미치는 영향

의상 ( 衣裳 )

배우나 무용하는 사람들이 연기할 때 입는 옷

영상에서 사용되는 의상은
캐릭터와 시각적인 부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작품 내용에 의하여 독특한 개성이 부여된 존재로서
캐릭터를 더욱 강조해 주는 것이 의상입니다.

의상은 영상의 시각 요소로서
의상의 색, 무늬, 질감 등은
공간과 배경에 어우러져 화면을 구성하며
관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의상은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는 장치이며,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배경을 보여주고,
때로는 드라마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합니다.

*관련링크
영화 의상의 요소와 디자인의 기능
조상경 의상감독에게 듣는 ‘영화와 의상’
영화 의상 [저자] 김유선

의상의 색

의상은 다채로운 색으로 구성이 됩니다.

빨강에서 부터 보라까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채로운 색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색의 반사율이 다르며
이로 인해 카메라에서 노출의 차이가 발생을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가령 흰색의 옷을 착용한 인물과 검은색 옷을 착용한 인물이
같은 화면에 있다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같은 위치, 같은 광량의 조명기구를 사용해서
인물을 표현을 해보면
흰색의 옷을 입은 인물이
검은색 옷을 입은 인물보다 더 밝게 표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가 받아 들이는 반사율의 차이로 인해
두 인물 간의 노출 차이가 발생을 한 이유 입니다.

이렇게 표현이 되면 화면에서 관객들은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인물간의 노출의 차이를 마추어 주는 일

이게 영상조명에서 의상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입니다.

의상의 질감

일상 생활에서 사용이 되는 의복은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 집니다.

면, 니트, 데님, 가죽, 실크 등등
각자 가지고 있는 재질에 의해서 반사율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재질로 인한 반사율의 차이로 인해
카메라에서는 노출의 차이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면 소재의 옷을 입은 인물과
가죽 소재의 옷을 입은 인물이 한 화면에 존재한다고 한다면
가족 소재에 옷이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이로 인해 관객들이 보는 화면에서는 노출의 불균형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출의 불균형을 잡아 주는 일이 조명에서 중요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