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작업에서 미술이 담당하는 역활을 설명하는 단어는 미장센입니다.
미장센(mise en scene)이란
카메라에 찍히는 모든 장면을 사전에 계획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세트, 인물이나 사물, 조명, 의상, 배열, 구도, 동선 ,카메라의 각도와 움직임 등
화면 속에 담길 모든 조형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는 일을 이야기 합니다.
플롯(plot)이 영화의 주제를 이야기하는 기법(storytelling)이라면,
미장센(mise en scene)은 그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기법(visualizing) 입니다.
연출감독을 도와서 미장센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협력 대상을
프로덕션 디자이너(production designer)
이를 우리는 미술감독이라고 명칭합니다.
영화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조명감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개퍼의 형태로 존재하며 촬영감독을 보조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할리우드에서도 미술감독은 독립된 형태로 존재하며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합니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충무로 영화판에서는 이런 이야기 존재합니다.
미술과 조명은 분리할 수 없는 필수적인 관계이며
실력있는 미술감독은 조명과 카메라는 물론 화면의 모든 것을 통제 할수 있다.
*관련링크
– 네이버 지식백과 미장센
–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 영화 리뷰 <서스페리아 (1977)> – 미장센이 아름다운 공포영화
– Netflix 발레리나 – 감각적인 미장센 연출과 간결한 액션, 완성도 넘치는 영화. 강려크 추천!!!
장소 (場所)
- 명사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
시나리오와 조명에서 가장 먼저
분석이 가능한 것은 장소 였습니다.
보통 시나리오 S# 넘버 앞에는
가장 먼저 구체적인 장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건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병원, 경찰서, 소방서, 슈퍼, 집 등등
장소는 가지고 있는 의미와 특성, 성격, 개인의 가치관 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영상작업에서 실질적으로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 내용에 어울리는 구체적인 장소가 필요하고
필요에 의해 장소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제작이 되는 장소를 세트라고 이야기 합니다.
미술 감독은
시나리오의 내용과 인물의 캐릭터와 어울리게
세트라는 공간의 모든 조형적인 요소를 설계합니다.
가령 집을 꾸민다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각자의 성격과 생활 패턴, 크기, 창의 위치, 가구 등등
수많은 요소에 의해서 집은 다양하게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미장센의 시작이 장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정 장소를 시나리오의 내용과 캐릭터의 성격에 마추어서
설계하는 일이 미술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100% 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광원의 위치
영상조명에서 광원의 위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림자의 방향, 광량의 세기, 투과율, 반사율 등
여러가지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광원이 태양입니다.
태양은 자연 광원으로서 일출에서 일몰까지
시간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촬영 장소에서 광원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미술입니다.
램프 (lamp)
빛을 발하는 광원의 포괄적인 총칭
미술과 조명의 관계에서
광원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도구는 램프(lamp)입니다.
인류가 오랫동안
어둠을 밝히는데 사용한 광원은 촛불이였습니다.
이후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하면서
백열램프가 촛불의 자리를 대체하였고
현재는 백열등, LED 등의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가 거주하는 집을 포함해서
공공시설과 문화시설, 도로, 거리, 공원 등등…
램프(lamp)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어둠을 밝히는 인공광원입니다.
촬영장소에서 영상조명은
램프(lamp)를 이용한 조명기구를 활용하여
공간의 명암과 색을 표현합니다.
램프의 종류
램프는 용도와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형광 램프, 백열 램프, 텅스텐 할로겐 램프,
HMI 램프 , 카본 아크 램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구의 종류는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필름으로 영화촬영을 하던 시절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구보다 더 밝은 빛을 얻기 위해서
할로겐 램프와 HMI 램프를 활용한 조명기구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현재는 LED 램프를 이용한 조명기구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램프의 위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조명기구는
램프(lamp)를 사용하며
램프(lamp)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원 = 램프를 사용하는 조명기구
이라고 정리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입니다.
램프가 조명기구에 장착되는 방향에 따라서
업라이트(Up Lighting)와 다운라이트(down-light)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업라이트(Up Lighting)와 다운라이트(down-light)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램프의 방향이 위로 향하고 있다면 업라이트(Up Lighting)
램프의 방향이 아래로 향하고 있다면 다운라이트(down-light)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핸드폰의 플래쉬 기능을 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빛이 위로 향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빛의 방향이 밑에서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업라이트(Up Lighting) 입니다.
이번에는 빛이 아래로 향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빛의 방향이 위에서 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운라이트(down-light) 입니다.
램프를 이용한 조명기구(광원)는
직광과 산광의 형태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일은 너무 간단합니다.
램프를 이용한 조명기구(광원)가 직접적으로 비추고 있으면 직광
램프를 이용한 조명기구(광원)가 간접적으로 비추고 있으면 산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영상조명에서 사용되는 빛의 형태는
직광과 산광만이 존재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관련링크
– 다운라이트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색온도, 확산형, COB, 집중형, 움푹 + 종류별 추천장소)
창문 (窓門)
명사 공기나 햇빛을 받을 수 있고,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벽이나 지붕에 낸 문
램프가 인공 광원이라면
태양은 자연 광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자연 광원인 태양의 빛은
창문을 통해서 들어 옵니다.
광원 = 창문
필자는 영상조명을 공부 하는데 있어서
창문을 광원으로 인식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창의 위치
필자는 램프의 위치에 관한 내용을 통해서
램프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직광과 산광의 형태로 구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태양도 다르지 않습니다.
태양도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직광과 산광의 형태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대표적인 직광의 형태가 태양입니다.
태양은 지구보다 크기가 크지만
수억만년의 거리 때문에 작은 광원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태양이 그림자를 진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만약, 태양이 가진 광원의 크기가 컷다면
그림자가 선명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광과 산광에 대해서 설명할 때
‘직광은 투과를 통해 산광이 된다’ 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태양은 창문을 통과하면서
산광의 형태로 변형이 됩니다.
벽 (壁)
명사 집이나 방 따위의 둘레를 막은 수직 건조물
공간에서 벽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붕을 받치는 수직 건축물의 역활을 담당하기도 하며
방이라는 공간을 구분하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벽은 다양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 벽돌, 콘크리트, 유리 등등
벽으로 사용되는 재질은 다양합니다.
벽의 재질에 따른 질감의 차이로 인해
반사율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벽지, 페인트 등등….
일상 생활에서 벽은 색상이 존재를 합니다.
벽의 색상은 공간의 전체적인 색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칩니다.
직광과 산광의 빛의 형태는
벽의 질감과 색상의 영향을 받습니다.
미술과 조명의 관계는
미술에 의해서 만들어진 촬영장소는
광원의 위치에 따라
빛의 방향과 밝고 어두움의 명암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장소를 구성하는
모든 조형적인 요소들이 가진
질감과 색의 차이로 인하여
공간의 명암과 색에서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화면의 전체적인 색과 명암을
만드는 일이 영상조명의 역활입니다.